북에서 피난와서 살면서 고향에 계신 친척들의 생사도 알고싶고 보고 싶기도하여 이미 엄청 오래전에 대한적십자사에 이산 가족 신청을 한바있다.그런데 어머니께서는 90이 벌써 넘으셨고 본인 또한 70을 바라보는 지경까지 와 있지만 모든것이 내 생각 같이 되는게 아니라 쉽지만은 않은것.한때는 이산 가족 상봉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저런때가 멀지 않아 오겠거니 하고 기대하며 함께 울기도하고 웃기도하며 상봉 장면을 볼때도 있었으나 남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기대의 꿈마저 포기하고 잊은지 오래,근데 최근에 와서 무슨 포커스 컴퍼니라는 데서 뜬금없이 이산가족 DNA,영상 편지 제작에 대한 전화가 몇차례 오면서 희망하는 생사 확인이나 상봉은 안되면서 회사에서 일방으로..뿐만아니라 이산 상봉 신청에 관한 모든 자료를 적십자사에 제출한것인데 동의도 구하지 않은채 공개돼 활용되고 있음에 걱정스럽기 까지 하다.관계 당국에서 필요에 의하여 허가해 시행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정을 본인에 미리 알리고 했었어야 되는것 아닐가?? (주)포커스 컴퍼니가 무엇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전화로 몇차례 위임받아 하는 무슨 컴퍼니인데 이산 가족 상봉 신청 사실을 이야기하며 DNA를 할거냐 말거냐 영상편지 제작을 할거냐 말거냐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니 걱정안해도 된다.뭐 이런 식이던데..저는 솔직히 말해서 국가기관에 이산 상봉 신청한것이지 무슨 컴퍼니 같은 회사에 자료주고 그런 부탁 한일 없거든요?그렇다고 동의를 해준것도 아니구요.최소한 사전에 그런 자초자종의 이야기라도 통지 해주었어야 하는것 아닐가.되는 일도 없이 이용만 당하는것 같아 찜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