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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영흥군 순녕면 송재리

등록일 2003-02-28 00:00
  • 글쓴이 실향민(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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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께서 어렸을 적에 항상

본적이 어디냐고 물으면,

"함경남도 영흥군 순녕면 송사리 167번지"라고

3남매가 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여든이 넘으셔서 많이 아프신 할아버지.

요즘은 고향생각에 저희들 앞에서도 눈물을 닦으십니다.

할아버지의 아픔을 덮어두었던 게으른 손녀가

뒤늦은 이산가족찾기를 알아보면서 할아버지께 죄송하

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고향에 가시고 아들도 만나실 수 있도록 해드

리고 싶습니다.

할아버지!!! 사랑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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