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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수안군 수구면 석달리

등록일 2011-07-11 22:39
아버지(박**)는 늘 고향을 그리워하셨습니다.
고향이 그리워 목이 메이도록 부르다가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고향을 부르셨습니다.
석달리 안석달리 꽃피는 산골.
동생 박**을 부르셨습니다.

이제 어머니 (배**) 마저 돌아가신지
5년여 세월이 지나가버리자
외 할아버지 배춘보의 이야기도
더 이상 들어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떠난 내게는
고향이란 것은 영원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상한 것은 내 고향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던 부모가 돌아가신 후
내 고향도 부모님과 함께 찾을 길이 없어졌습니다.
누가 모르시나요? 내 고향 석달리를
내가 왜 아버지가 부르던 고향을 부르게 됐는지
가르쳐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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