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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건강히 잘 지내거라..

등록일 2003-02-05 00:00
  • 글쓴이 이영찬
  • 이메일 비공개
**에게
추운겨울 어머니를 비롯해서 너희 5남매 그리고 슬하에 자식들 모두 평안히들 있는지 궁금하구나. 2002. 12. 19 써보낸편지 2003. 1. 25에 받았다.
**, **, **, **이 자식 사진도 잘 받았다.
모두 잘 자라 시집가서 아들 딸 낳고 대학에서 공부하는때까지 보지 못했든 모습을 보게 되니 참 기쁘고 감계가 무량하구나.
**이가 착해 보이더구나. 할아버지에 바람이다.
진실한 사람(거짓없는 사람). 착한사람(선한사람). 의로운사람(바른사람)이 되거라.
**이와 **이는 공부할 좋은 기회가 온것 같구나. 참으로 기뿐일이다.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유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아버지(**)가 살아 있으면 얼마나 좋아 하겠니.
너무 일찍가셔서 아쉽다.
건너방에서 같이 지내든 생각. 무슨일이 생기면 나에게 알려주는 모습이 선하다.
어머니 상태(치매) 어떠한지..
치매에 걸리면 사람들(자식)에게 소외 당하기 마련인데.. 대화를 하는것이 치매에 예방이 된다는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성찬 삼춘은 별일 없는지 정신네 집에 자주 출입하는지 선천에 있는 정숙이네 형편은 어떻한지..
이곳 우리는 별다른일 없이 지낸다. 노쇠현상인지 모든 기과은 차츰 약해진다.
얼마전인데 (2개월전) 변소에 가서 대변을 보았는데 화장지에(종이) 피가 묻어 있고 대변을 보니 피가 묻어 있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했더니 장에 종량(더덩구)이 세개나 생겨 짤라 내었는데 그것이 암에 근원이 된다는 구나. 하나는 상태가 좋지 않고 암에 가까운 형편이 되나 제거가 되어 다행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하더구나.
4월에 다시 검사 해보자고 지시를 받았다.
관절은 치료를 받으면서 현상 유지로 지낸다.
시력은 아직 좋은 편이고 건강유지를 위해 운동도 계속하면서 지낸다.
이곳 어머니는 두다리가 다 관절이 되어 살림하는데 고생 하면서 지낸다.
아무래도 수술까지 해야될것 같다.
또 구정(음력 정월 초하루)이 닥쳐오는구나.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는때로구나.
언제나 통일이 되어 너희들의 사는 모습을 보는것이 소원인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이루어 질런지...
김인화 사돈에게 문안해다오.
따로 편지 못 쓴다.
아버지 (인화사돈부친)는 내가 청년때부터 존경하신분이다.
참좋은 가문인데 사돈지간이 되다니 정말로 기쁘다.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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