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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동생을 찾습니다(가문의 주소 등 약간 내용을 수정함)

등록일 2017-06-08 23:43
아버지(우시근 24년11월14일생)가 제주도에서 전투를 하다가 큰 부상을 입고 수년간(53~58년 정도) 병상생활을 하던 중 아들(우제철 1956년8월21일생)을 잃어버렸다 합니다. 퇴원 이후로 목숨이 위태로워 제주도를 벗어나 전라도를 거쳐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생활도 궁핍하였고 제주도와 거리가 너무 원거리인 관계로 아들을 찾기가 힘들어 2008년6월8일 돌아가실 때까지 한만 품고 가셨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제주도에서 큰 포목상을 하던 집안으로 입적하여 잘 살고있다고도 들었습니다만
아마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알지도 모릅니다.

본인(우성철 52년생이지만 호적상 53년으로 되어있음)도 이제 나이가 들어
얼마나 건강하게 살수 있을지도 몰라 동생을 꼭 찾고싶습니다.
다른 호적상으로라도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호적에서는 평안북도 운산군 북진읍 진동에서 증조부 우용시와 조부 우연복님이
1875~1947년의 72년 동안 그 곳에 금광을 운영하다가 1897년 빼앗기고도
공장 등을 운영하며 살았던 것을 알수 있지만 그 곳이
우리 집안이 대대적으로 살던 곳은 아니고 고향은
서울 또는 대구(큰 고모 시집 간 곳)나 평양(아버지의 형제들이 공부한 곳) 등이 짐작되게 합니다.
아버지의 살아 생전에 가르쳐 주신 집안은 아주 큰 집안으로 재산도 식솔도 많았다 하니
종친회의 족보를 보면 알 수 있지않을까 생각되게 합니다.
고종황제 시대에 운산의 금광산이 개발되고 집안도 더 번창하였지만 일제와 철의 장막시대를 거쳐
북한군이 재산들을 몰수하고 무자비하여 살아남은 사람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동생이 자신의 신분에 대해 의혹이라도 있다면
제주도 조천면 조천리와 선흘리에 남은 당시 경찰 경위였던 외삼촌 박기행 님의
친척들을 만나 의문을 풀어가도 되고
대전국립묘지인 현충원의 경찰묘역에 안장된 아버지를 찾아 성묘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생이 건강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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