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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 및 해설자료

제공처공보지원팀

등록일2005-09-20 00:00

조회수7388

2005. 9. 16(금)

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

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005년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6.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과 8.15 서울 민족대축전이 당국 대표단의 참가하에 성과적으로 진행된데 대하여 평가하면서 그 토대위에서 남북관계를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실천적 방안들에 대해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맞게 남북관계에서 일체 체면주의를 버리고 실용주의적 입장에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실질적으로도 도모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쌍방은 당면하게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기초위에서 낡은 관념과 관행을 없애고 남북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에 대해 협의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6.15시대에 맞게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실천적인 방안들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군사당국자회담이 개최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3. 남과 북은 민족공동의 이익과 번영, 민족경제의 통일적·균형적 발전을 촉진시키고 남북 사이의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경제협력의 장애를 제거하고 동족사이의 투자 및 유무상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개성공단 2단계 개발, 임진강수해방지와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 쌍방이 필요로 하는 협력사업들을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1차 회의와 관련 실무접촉들을 통하여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해결 등 인도주의적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11월 초에 제12차 이산가족 상봉을 실시하고 올해안으로 2차례의 화상상봉을 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전쟁시기 소식을 알수 없게 된 사람들의 생사확인문제를 남북적십자회담에서 계속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사업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을 2005년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2005. 9월 16일
평 양

첨부: 해설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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