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편지

김정훈님의 영상편지

등록일2026-03-19 15:51:45

이 영상은 남측에 사는 김정훈 님이 북측에 사는 이산가족을 찾는 영상편지입니다

전체자막 표시
전체자막
이 영상은 남측에 사는 김정훈 님이
북측에 사는 형 김선훈 님을 찾는 영상입니다


제 이름은 김정훈입니다
나이는 1949년 6월 6일생입니다
고향은 함경남도 북청군 기산면 포항리 719번지입니다
아버지 성함은 김태하이고 어머니 성함은 최생금입니다
형제는 2남 3녀이고
큰 형님은 김선훈, 큰 누나는 김선자, 둘째 누나는 김정자,
막내 누나는 김경자, 막내인 저 김정훈입니다



[보고 싶은 얼굴]

찾는 사람은 형 김선훈입니다
그때 서울의 경기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1937년생입니다
포항으로 피난 와서 학교에 다니다가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을 갔습니다
해방 직후에 1947~48년도에 피난을 와서 포항에 살았습니다


[추억]

집은 포항 육거리 근처입니다
옛날에는 포항 가장 중심부였다고 합니다




[헤어짐]

아버지는 배로 해상사업을 했고
형님은 유학 가서 서울에서 학교에 다녔습니다
6.25사변이 나고 우리는 형님한테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우리는 집에 배가 있어서 그 배를 타고 피난을 갔습니다
배를 타고 가다가 아버지가 총을 맞아서 돌아가셨고
우리는 피난을 갔고 형은 서울에서 포항 우리 집으로 왔는데
우리 형님 친구들이 포항에 온 걸 봤는데
북한 군인들과 갔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피난을 갔다가 포항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동네 사람들이 다 얘기를 해줬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우리 어머니한테 형이 이북으로 갔다고
얘기해서 알게 됐습니다


[나의 삶 나의 가족]

원래 배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하숙집도 하고 여관사업도 하셨는데
집이 불도 나고 어머니가 고생을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산소는 송도에 있는데
기상관측소가 생겨서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신 지가 지금부터 한 30년 됐습니다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였습니다
산소는 공원묘지에 있습니다
큰누나 돌아가시고 형님은 행방불명되셨고
둘째 누나와 셋째 누나는 같이 포항에 살고 있습니다



[영상편지]

어찌 됐던지 생사를 확실히 알고 싶고
찾을 수 있으면 어떤 식으로든지 찾고 싶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