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남측에 사는 강명선 님이 북측에 사는 이산가족을 찾는 영상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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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남측에 사는 강명선 님이
북측에 사는 삼촌 강청수 님을 찾는 영상입니다
제 이름은 강명선입니다
저는 거제시 거제면에 살고 있습니다
나이는 70세입니다
고향은 거제면 외관입니다
아버지 성함은 강안수이고
아버지 고향은 평안남도 안주군 신안주면
만성리라고 합니다
할아버지 성함은 강도태이고 할머니 성함은 모릅니다
형제가 많으셨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하고 막냇동생인가 하고 두 분이 같이 피난 나오다가
사리원역에서 손을 놨는데
형제를 못 찾았다고 합니다
[보고 싶은 얼굴]
찾는 사람은 아버지 동생이 강청수 축구선수였다고 합니다
사리원역에서 손을 놓쳐서 헤어졌고
서울에서 이산가족 찾기 하는 곳에도 가서 찾았는데
찾지를 못했습니다
[추억]
북한에서 농사를 지었다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이들 공부 가르치는 서당 선생님을 하셨다고 합니다
[헤어짐]
1.4 후퇴 당시에 헤어졌다고 합니다
사리원에서 거제도까지 오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고종사촌 누나가 아버지와 연배가 비슷해서 같이 놀았다고 하는데 옛날에 KBS한국방송에서 이산가족 찾기 할 때 제가 사연을 보내서
찾은 적이 있습니다
찾았는데 지금은 그분은 돌아가셨습니다
[나의 삶 나의 가족]
아버지가 그때 피난 내려와서 피난민들이 뿔뿔이 헤어져서
지금 어머니를 만나서 결혼해서 사셨습니다
저는 슬하에 딸 다섯 아들 하나 6남매를 뒀습니다
아버지는 여기 오셔서 마을에 일도 하시고
토목공사 일을 하셨고 지금은 돌아가신 지 40년이 넘었습니다
산소는 우리 밭에 모셨는데 밭에 물이 차서
3년 전에 어머니와 같이 산소를 없앴습니다
[영상편지]
지금이라도 뭐 만날 수만 있고 소식이라도 전해 들을 수 있으면
아버지가 그리워하시던 것을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자식이 된 도리로서 더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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