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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상봉하고 오니 가슴 후련 하였다.

등록일 2003-02-08 00:00
  • 글쓴이 이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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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어 그립고 그리던 너의 모자를 상봉하고 오니 가슴 후련 하였다.
그러나 가슴 한구석에 남아 있는 아쉬움은 그칠줄 모른다.
너희들은 내 생가보다 더 잘성장하였고 특히 네 엄마는 모진 새파 속에서 살아 남아 있으니 모두 조상님의 돌보심이 크다고 생각한다.
네 친척들에게 모든것을 잘 전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렇게 나마 생전에 만날수 있게 해주신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여기 동봉한 가는 사본은 내가 떠나온 후 정리 안된것을 보충한 것이니 참고하고 할아버지 사진은 확대 재행 했음으로 보내니 잘 보관하여라.
아버진 옛친구들 감정리에 한기석등 생사를 알면 서신왕래가 되는때 알려주기 바란다.
아무쪼록 애들 교육 잘 시키고 엄마 잘 보살펴드려라.

2001. 10.
애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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