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용갑득씨는 저희 아버지입니다. 현재 아버지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매일 병석에서 고향인 북한 가족들을 그리워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아버지 살아생전에 소식이라도 듣을 수 없을까요. 확인이 되시면 연락 꼭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연락처: 010-****-**** 메일 :******* hanmail.net ---------------------------------------------------------- 안녕하세요 아버님의 이산에 대한 가슴 아픈 심정을 저희들 또한 헤아리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신청은 이산가족 관리 및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시 상봉 후보자 추첨을 위하여 받고 있으며 신청서를 제출하시더라도 생사확인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봉 후보자 추첨은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하여 선정하게 됩니다. 당국간 생사확인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시 200명의 생사확인 절차를 거치게 되며, 그중 상봉할 가족이 있는 100명을 선정하여 상봉을 하게 됩니다. 물론 현재까지 상봉행사 없이 100명씩 생사확인만 2차례 한 적도 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북측의 주민정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남ㆍ북측의 당국간 합의를 거쳐야만 생사확인, 상봉 등의 이산가족 교류행사를 개최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 이산가족찾기를 신청하여 생존하신 분들이 8만 7천여명 정도이고, 1회 상봉행사시 200명의 생사확인과 100명의 상봉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볼 때 상봉 및 생사확인을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참고로 남북 당국간 합의에 의한 이산가족 만남이 제한적 이다보니 <민간 교류주선단체>를 통해 재북가족의 생사확인을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선단체별로 방식이나 비용 다르며, 이에 대한 정보는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http://reunion.unikorea.go.kr)의 자료실-이산가족교류절차안내-민간교류절차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이산가족분들께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