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입니다.
제가 방문하고 있는 어르신중 한분이 동생을 찾고 계세요
어르신께서 치매 조기진단을 받으셔서 올해가 가능하다면 생사라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33년생이시고 성함은 김용택어르신입니다.
초등학교시절에 일본으로 가족 모두 건너가서 지내다가 여동생이 결혼과 동시에 북한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전쟁이 나는 바람에 한번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하세요.
아마 동생은 아직도 본인이 일본에 있는 줄 알거라고 하세요.
여동생 한국이름은 잘 생각이 나지 않고 일본에서는 주로 미치코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형제는 큰형과 여동생 남동생이 있었다고 하구요.
할아버지부터 3대가 모두 일본으로 왔다가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당시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부모님과 쭉 일본에서 생활 하셨다고 합니다.
큰형은 일본에서 전철사고로 사망하셨고 남동생은 어렸을때 병으로 사망하셨다고 해요.
여동생은 일본에서 만난 한국남자와 결혼했는데 그당시 배를 타고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해요.
혹시 1934년~1945년 사이 출생하셨고 일본에서 북한으로 넘어가신 분중에 미치코라고 불린적이 있는 여자분 아시면 꼭 답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