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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픈가슴을 안고 살아가는 사연을 2006년에 개제하고..

등록일 2011-04-25 13:01
  • 글쓴이 유광영
  • 이메일 비공개
아픈가슴을 안고 살아가는 사연

" 안녕하세요?

이산가족으로 상봉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도 기다리다 지쳐서 담당자와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산 1세대 고령자 위주로 선정하는 줄만 알고 기다리던 제가 무지렁이 바보가 된 느낌 이었습니다.
모든 순번이 무시되고 신청자들을 무작위로 컴퓨터 추첨하여 선정하고(이사람 명단을 북에 제공하면 북에서 명단중 지정하여 통보 하면 선정됨), 이순서도 무시되는 경우는 북한에서 선정하여 통보 하는 사람이 우선 된다는 말을 듣고 월남한 가족은 절대(이산 1세대와 그 후손까지도) 이산 가족 상봉자 명단에 들수 없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이런 이산 가족 상봉 홍보를 언제 까지 하여야 하는지 그래서 얼마나 아픈가슴을 안고 살아야 하는지 답답한 마음 입니다. "

위사연은 2006년에 제가 직접 올린 글입니다.
그래도 희망을 안고 우리 후손을 모두 등록 하여 확률을 높이고져 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사연이 부질없는 것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지난해 10월 말에 저희 아버님이 소원을 이뤄드리지 못한고 한많은 이세상을 더나셨습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주과나하시는 담당자분은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이제 아버님이 없는 후손인 저로서는 앞으로 어덯게 해야 할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이젠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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