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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한적, 제8차 이산상봉 후보자 선정

등록일 2003-07-25 00:01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제8차 이산상봉 후보자 300명을 선정했다.

60세 이상의 이산가족찾기 신청자중 고령자와 직계가족 상봉 우선 원칙에 따라 선정된 후보자 300명중 실사과정을 거쳐 200명을 선발해 북측에 재북 가족의 생사주소확인을 의뢰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00명은 남자 211명, 여자 89명이고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150명, 70대 123명, 60대 27명이다.

또 부부와 부모, 자식 상봉 희망자가 2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빠와 동생을 만나려는 이산가족이 87명 선정됐다.

이병웅 한적 총재특보는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8차 이산가족 상봉 날짜를 협의하는 중이라며 생사주소를 확인하는데 1개월 이상 걸리고 휴가 기간이 끼어있다는 점을 감안해 후보자 선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차 상봉기간 상봉인원 확대를 북측에 제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지만 북측의 답이 올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일단 후보자를 정해놓고 북측이 상봉규모 확대 방안을 수용하면 이미 북측 가족의 생사주소를 확인한 이산가족들을 상봉단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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