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4. 28 (월)
o 제10차 남북장관급회담 제2일차 회의가 금일 오전 10시부터 10시 50분까지 진행되었음.
o 우리측은 어제 첫날 회의에 이어 오늘 회의에서도 북핵문제 관련 우리의 입장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이행을 촉구했음.
- 특히 북측이 기회 있을 때마다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 능력도 없으며, 핵활동은 에너지 생산을 위한 평화적 목적에 국한된다.고 언급해 온 점을 상기시키고,
- 북측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음.
- 또한, 북측이 유관국과 대화를 시작한 만큼,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조속히 풀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음.
o 이와 함께 남북경협, 사회문화 교류협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이산가족 상봉문제,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들을 협의 해결할 것을 제기했음.
o 북측은 핵문제와 관련하여, 이는 북-미간의 문제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는 가운데,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음.
- 우리측은 이에 대해 남북간에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합의한 만큼 우리측이 마땅히 북핵의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하였음.
o 한편 북측은 남측이 6.15공동선언을 계속 준수하고, 남북화해협력을 유지·발전시키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언급하면서, 양측이 제시한 문제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음.
o 앞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앞으로 수석대표접촉·실무대표접촉 등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