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산가족 이야기

민수정-친부모님찾습니다.

등록일2006-03-12 00:00
글쓴이 : 민수정(여)
글쓴이 정보
글쓴이 나이 26 글쓴이 출신지 서울특별시
전화번호 비공개 핸드폰번호 비공개
이메일

메일주소확인

찾는이 : 친엄마 (여)
찾는이 정보
찾는이 나이 48 찾는이 출신지역 서울특별시
민**이라고 합니다.
입양된 사실을 2년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입양 절차를 거쳐 입양된 것이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사연을 올려 봤지만 워낙 단서가 없어서 방송국과 전화통화만 하고 끝났네요..
많이 아쉽게도..

제가 살았던 곳은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 청량리 롯데 백화점 뒷쪽 주택가인 것 같구요 그 많은 주택가 중에 집 안에 우물가가 있던 곳은 저희 집 뿐이라고 합니다.
집 안에 세식구가 살았다고 하는데요, 집은 친 아버님의 누님 식구의 것이었고 고모식구와 친부모님, 현재 저의 작은 어머님 식구, 이렇게 세 식구가 살았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23살 즈음에 저를 나으셨다고 하니 아마도 49정도 되셨을 것 같습니다.
친부모님께서 저를 집에 버려두고 이혼 하신채 두 분 모두 집을 나가셨다고 합니다.
고모님께서는 세 아들이 있으셨는데 어쩔 수 없이 저를 돌봐주시다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아원에 보내려고 하셨답니다.
시기 적절하게 현재 저의 작은 어머님께서 현재 저를 길러주신 어머님께 저를 소개 시켜주어 입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5살 정도 되었을 때 현재 작은 어머님께서 저를 데리고 그 집에 찾아가셨는데 그 때는 이미 그 집에서 살고 있던 식구들 모두 지방으로 이사를 가셨다고 합니다.

제가 어머님을 아주 많이 닮았다고 하네요.
제가 꿈에서 어머니를 본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는 키가 작고 피부가 아주 하얗고, 맑고, 투명하셨다고 하고 제가 어머님을 닮았다는 것으로 보아 쌍커플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아버님께서는 키가 훤칠하셨고 미남이셨다고 하네요.

꼭.. 찾고 싶습니다..
한번도 원망한적 없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걱정되고 궁금할 따름입니다..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를 확인하겠습니다
메일 주소 확인을 위해 숫자 입력
숫자입력 후 확인버튼을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