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산가족 이야기
황해송화군하리면수사리301,가족/아시는분찾읍니다
등록일2007-07-18 00:00
글쓴이 : 오분애(여)
찾는이 :
이경자외
(여)
본인은 오**이며 함께 이남으로 피난온 남편은 이**(음,1916년11월29일생)입니다, 저희가 살던곳은 황해도 송화군 하리면 수사리 인데 ``새남`` 또는``아랫새남``으로 불렀읍니다,1951년 1.4후퇴때 시어머님과 애들 **,**,**을 두고 막내만 등에 업고 엉겁결에 친정마을 나룻배를 타고 초도라는 섬으로 잠시 피신한 것이 보름이 지나고 추위와 굶주림에 처해있던중 미군함정에 실려 당시에는 어딘지도 모르는 남한땅에 오게되면서 생이별이되고 말았읍니다, 북에 두고온 가족은 시어머님과 **,**(당시7세),**(5세),시누이와 조카 **,**이가 있었고 당시 가업으로 정미소를 크게 운영하였는데,동업하던분이 여**,여**씨 형제였고 저희집 뒷집에 여**씨는 **,**이라는 아들이 있었으며, 아랫집에는 **,**이라는 애들이 살았는데 이들은 모두 이남으로 내려왔다고 들었읍니다, 당시 애들은 어려서 기억할지 모르겠으나 마을사람중에 나이찬 사람들이 생존해 계신다면 정미소를 크게 운영하던 저희 빕안을 누구나 다 기억하실 것입니다, 한맺힌 이별의 슬픔을 가슴에 품고 살면서도 세월은 흘러 이제 83살이 되었읍니다, 누구던지 고향소식을 아시는분은 꼭, 연락이 되어 가족들 생사만이라도 알고싶읍니다,
목 록
수 정
삭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