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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산가족 이야기

이산가족으로 한 말씀 드립니다.

등록일2015-08-29 21:06
글쓴이 : 이종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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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이 66 글쓴이 출신지 강원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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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이 : 이운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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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이 나이 85 찾는이 출신지역 강원특별자치도
이산가족으로 한 말씀 드립니다.
저는 1949년생으로 만65세가 넘었습니다.
원산 부근의 안변의 배화중학교 교장으로 계시던 아버지를 찾는다고
일찍이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했습니다.
부모를 찾는 것이 1순위 임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도 없습니다.
지금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만95세인데 살아 계신지 돌아가셨는지
생사라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형제 자매도 계시다고 들었는데 막내 삼촌이 지금 살아 계시다면
만 80세인데 모두들 살아 계신지 돌아가셨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아버지께서 혹여 돌아 가셨을지라도 재혼을 하셔서 그 자녀들이 있다면, 그 들이라도 만나 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9월7일날 남북 실무자 회담이 있다고 하니 회의에 참석하는 실무자님들,
전처럼 100명씩 만나는 형식적인 만남 말고요.
우선 신청자 전체의 생사확인부터 하고요.
보여주기 식 행사가 아닌 만남과, 만난 후에도 서로 컴퓨터를 이용한 화상만남과
e-mail, 또는 서신연락 등으로 지속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논의 하십시오.
또, 100명씩 만나야 한다면 제 나이가 어린(?) 관계로 그 순서가 언제나 될지 기약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가 마지막 이라고 생각 하시고 하십시오.
어차피 늦어져 몇 십 년을 기다려, 기다리는데 이력이 났고 그러다 보니 살아 있는지 세상을 떠났는지도 모르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그러니 100명씩 만나는 것은 이제 그만 하시고 확실한 방법을 약속 하십시오.
좋은 소식 끌어 내시기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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