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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산가족 이야기

내동생 성렬이를 찾아주세요. 나는 김성덕 입니다.

등록일2021-05-15 01:23
글쓴이 : 김성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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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이 89 글쓴이 출신지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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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이 : 김성렬 (남)
찾는이 정보
찾는이 나이 82 찾는이 출신지역 함경남도
동생 39년 김성렬 아버지 김금천

내동생과 나는 7살 차이가 납니다.

주소 :함경남도 단천 이죽면 문암리

1950년 6월 25일 함경남도 단천 이죽면 문암리 나의 고향입니다.

12살짜리 작은 동생이 따라나와 어디가냐고 칭얼대던 내동생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학교 금방 갔다 돌아온다 말한뒤 그렇게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소식조차 알 길이 없습니다.

그날 따라 동생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더니 그게 마지막 모습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부모님과 동생을 잃어버려 저는 국군을 지원하게 되었고 남에 내려와 자식과 손주까지 보며 이땅의 국군으로
살아왔습니다.

지금 이날까지 단 한순간도 동생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부모님 소식조차 알길도 없지만 내동생 성렬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발 내동생을 찾아주세요.

내부모도 보고싶지만 이미 너무 늦을걸 나는 잘 압니다.

하지만 동생의 모습은 90년 동안이나 잊혀지지 않아 늘 그리워 눈물이나 가슴이 막혀 숨이안쉬어 집니다.

내기억속 우리 성렬 내동생은 12살이였습니다.

아직도 내동생은 내기억속 12살입니다

내동생 김성렬을 찾습니다.

나는 김성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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