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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웹툰제목:아버지와 버섯
퍽 위이잉 퍽(나무를 전동톱으로 벤다)
승혁:오늘도 친구들을 만나러 가볼까?
승혁:이녀석 잘 자라고 있군. 내년이면 쓸 수 있겠어...
승혁:저 나무인가? 그래. 오늘은 너를갖고 가야겠다. 아픈 사람들을 위해 너가 힘 좀 써야겠어.
상황설명 : 버섯을 채취한다
후두둑 싹둑 싹둑(채취한 버섯을 잘게 썰어 차로 끓인다) 상황설명:1980년 러시아 시베리아
위이이잉 퍽퍽(나무를 전동톱으로 벤다)
남자1:빨리들 움직여! 오늘 할 일이 많다구.
승혁 부:승혁아, 오늘도 일이 많을거 같구나. 다치지 않게 조심히 해야 한다.
승혁:네, 아버지.
위이잉(나무를 전동톱으로 벤다)
슥슥(나뭇가지를 톱으로 벤다)
승혁 부:마셔라.
승혁:네, 아버지.
승혁 부:승혁아, 이게 차가버섯이란다. 이 녀석이 10년정도 커지면 좋은 약재가 된다.
승혁:아, 네.
승혁 부:큰 병에 걸린 사람들이 마시면 병을 이기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단다.
승혁:아, 정말요?
승혁 부:자, 다시 일하자.
상황설명:늦은 밤 승혁이 일기를 쓴다
승혁:난 꼭 돈을 많이 벌어야지. 아버지 고생시키지 말아야지. 상황설명:현재
승혁:아버지가 그때 사고만 안당했어도...
제약회사 직원:이 선생님 계세요?
승혁:네, 들어오세요.
제약회사 직원:안녕하세요. OO제약에서 온 김영훈입니다. 반갑습니다.
제약회사 직원:이 선생님께서 채취하고 관리하시는 차가버섯을 저희가 공급받기를 원해서 왔습니다. TV다큐멘터리에서 선생님 이야기를 봤고, 약재를 채취하고 관리하는걸 감명깊게 봤습니다.
승혁:네, 고맙습니다. 내가 남쪽 사람들에게 이것들을 팔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아버지도 할아버지한테 버섯에 대해 배웠는데, 할아버지가 강원도에서 농사를 지었어요.
승혁:남쪽의 지혜로 키운 버섯이니... 좋습니다. 내가 좋은 상품으로 선별해서 공급하겠습니다.
상황설명:승혁이 승혁부의 모습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