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툰

웹툰제목:바둑알과 축구공
상황설명:학교 운동장
남학생1:야~ 이쪽으로 줘~ 
통통통(축구공이 준혁에게로 굴러온다)
남학생1:야~ 공 좀 이쪽으로 줘~ 
퍽 통통통(준혁이 축구공을 찼지만 다른 방향으로 굴러간다)
남학생1:야! 그것도 제대로 못차니?
끄응(준혁이가 시무룩해진다)
준혁 모:준혁이 왔니?
준혁:네.
준혁 모:학교에서는 별일 없었구?
준혁:그냥 그래요.
준혁 모:왜 무슨일 있니?
준혁:엄마, 나 눈이 잘 안보여요.
준혁 모:아... 그때 다쳐서 그랬나... 미안하구나. 잘 챙겨주지 못해서... 준혁:그냥 글자가 좀 흐릿하게 보이는 것 뿐이에요. 괜찮아요.
준혁 모:그래, 내일 병원 가보자.
준혁:네.
위잉(준혁이가 시력검사를 한다)
준혁 모:준혁아, 잘 보이니?
준혁:네, 잘보여요.
준혁 모:다음주부터 예선전이라고 했지?
준혁:네, 이제 잘 보여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준혁 모:너무 긴장하지 말고, 그냥 하던대로 해라.
준혁:네, 열심히 하고 올게요.
사회자:자, 이제부터 초중고 바둑왕전을 시작합니다.
탁 탁 탁(준혁이가 바둑을 두며 16강 8강 4강으로 올라간다) 사회자:이제부터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입장해서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준혁 모:준혁아, 잘했다! 이번에도 마음에 두지 말고 편하게 해라.
준혁:선이 잘 보여서 편하게 둘 수 있어요. 갔다올게요.
준혁 모:그래.
준혁 모:아버지, 북에서 그렇게 취미 삼아 두시던 바둑인데... 지금은 같이 내려와서 손자랑 둘 수는 없지만 이제는 손자가 꿈을 이루려고 하네요.
상황설명:학교 운동장
남학생1:야~ 공 좀 이쪽으로 차 줘~ 
통통통(축구공이 준혁에게로 굴러온다)
뻐엉(축구공이 남학생 1에게 굴러간다)
남학생1:고맙다~
상황설명:바둑책 위에 "2022 전국 바둑왕전 우승" 메달이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