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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웹툰제목:순이랑 순덕이
남자1:우리 누리 산책나오니 좋지?
순이:아버지도 강아지 참 좋아하셨는데... 그때 인사나 제대로 하고 올껄. 그게 마지막일 줄이야.
상황설명:1950년 3월 함경도 시골마을
순이 모:순이야! 누가 왔나봐라~
순이:우와~ 왠 강아지예요?
순이 모:아버지가 길에서 불쌍하다고 데려오셨어.
순이 부:순이가 저렇게 좋아하자나.
순이:나는 수니야. 나랑 눈 밑에 점위치도 똑같으니 너는 오늘부터 내동생 순덕이하자.
순이 부:순덕아~ 순이야. 순덕이 이름이 좋은가보다.
순이:뭐야 나보다 아버지가 더 좋은거야! 순이 부:순이가 지어준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거지.
순이:우리 순덕이 잘 뛰네. 내가 이길거야.
상황설명:1950년 7월
순이:엄마 순덕이도 데려가요.
순이 모:어떻게 데려가니. 빨리 가자.
순이 부:아버지가 갈떄 데리고 갈게. 엄마랑 먼저 내려가있어. 아버지가 곧 순덕이 데리고 따라갈게.
순이:몰라요. 상황설명:현재로 돌아와 유기견보호센터
순이:오랜만이예요. 다들 잘 있었죠? 아이들 보러 왔어요.
봉사자:오셨어요? 일손이 필요할때마다 와주시네요.
순이:여기오면 외롭지 않고 가족 만나는 것 같고 좋아.
봉사자:자주 들려주세요~
순이:목 말랐지? 어서 마시렴. 에구 너는 왜 이리 힘이 없어. 잘 먹고 기운차려야지.
봉사자:이 아이는 흰둥이예요. 여기온지 좀 됐는데... 적응을 못하네요. 아직 밥도 잘 안먹고 걱정이예요.
순이:걱정말아요. 내가 자주와서 돌봐줄게요.
봉사자:그래주시겠어요? 잘 부탁드려요~
순이:나쁜 기억까지 싹 씻어버리자. 우리 흰둥이 털 깎으니 더 이쁘네. 볼 수록 순덕이랑 닮았구나. 애교도 피우고 많이 나았구나. 봉사자:어머 며칠 사이에 많이 좋아졌어요. 정성을 알아주나봐요.
순이:이제 좋은 주인 만나는 일만 남았네.
봉사자:아직 좋은 자리가 없네요. 어서 나타나야할텐데...
순이:(내가 키우면 좋겠는데 잘 키울 수 있을런지...)
순이 부:순이야~ 아버지랑 순덕이 왔다.
순이:아버지 왜 이제 왔어. 얼마나 기다렸는데...
순이 부:아버지가 너무 늦었지. 미안해.
순이:꿈이였구나. 아버지... 순덕아...
순이: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
봉사자:오셨어요? 아이들이 많이 기다려요.
순이:오늘은 봉사 말고 흰둥이 입양하려구요.
봉사자:결심하셨어요. 잘 됐어요~~. 흰둥아 좋은 주인 만났으니 잘 살아~
순이:아! 오늘부터 흰둥이 아니고 순덕이예요.
상황설명:순이가 순덕이를 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