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남측에 사는 강오수 님이 북측에 사는 이산가족을 찾는 영상편지입니다
전체자막 표시
|
전체자막
|
이 영상은 남측에 사는 강오수 님이
북측에 사는 형 강인갑 님을 찾는 영상편지입니다
아니 살아계셨으면 북한이 너무 살기 어려우니까 위가 같이 살아도 그런 마음을 먹고있었거든요
살아계시면 반갑게 맞아주겠습니다
남편이름은 강오수
본적은 금사면 장사리 85-8번지
나이는 83세입니다
시아버지는 강제천, 시어머니는 김도순입니다
큰형님은 강인수, 둘째는 강인갑, 셋쨰는 강인도, 강영도, 다셋째는 강오수 본인
시아버지는 나 결혼전에 돌아가셨고
큰형님도 혼전에 돌아가셨고
시어머니는 제가 공장다닐 때 돌아가셨어요
생각이 안나요 언제 돌아가셨는지
저는 시어머니하고 같이 안 살아서 별 말할 것도 없어요
찾는 분은 둘째형 강인갑 입니다
올해 나이가 90살이나 92세 정도 일겁니다
둘째형님은 최고 똑똑하고 머리도 영리하고 그런형님이 더 좋았을건데 행방불명이 됐어요
우리 시어머니가 그 아들 때문에 속병이 들었어요
21살인가 22살에 행방불명됐다 하대요
나가서 행방불명되서 우리는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저는 같이 안살았으니까 상세히 그건 모르겠습니다
상세한 이야기는.
옛날 분들도 다 돌아가셨어서
그 집은 옛날집이 저 시멘트 집이고 집이 말도 못하지 못살아서
우리는 결혼하고 바로 부산으로 갔어요
옛날에는 골짜기라고 생각했는데 발전이 돼서 너무 잘해놨어요
지금 잘 되어가지고 있습니다
땅값도 이제 너무 비싸졌어요
행방불명된 사람들 이산가족 신청하라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둘째시숙이 머리가 좋고 영리하하다고 하대요
그래서 신청을 하면 혹시 북한에 살아계시면 여기 나오시면 지금 집안이 너무 안좋아
형제들이 그래요
그래서 우리는 밥을 먹고 사니까 그래도 우리가 모실 생각을 했거든요 살아계시면
촌에서 친정어머니가 친정아버지하고
좀 농사 짓다 보니까 힘들어서 나는 부산에서 편안한 데로 시집보낸다고 그리로 시집을 보냈습니다
우리 남편은 금성사에 들어가지고 선풍기 이런거 칠 하고
세탁기 칠하고 그런거 했습니다
자식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크게 잘된 애들은 없고 다 공직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들 며느리
아니 살아계셨으면 북한이 너무 살기 어려우니까 우리가 같이 살아도 된다 그런 마음을 먹고 있었거든요 그 생각까지 다 헀습니다
애들도 다 공직에 있고 그냥 밥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참 살아계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형제간에도 그래도 밥 먹고 살만하니까
|
|
정보·소식
신청·안내
스토리
디지털박물관
부가서비스
